재재 "34세에 대운 들어온다 했는데 DJ 돼, 존경하는 DJ로 신디 김신영 꼽은 이유는..." (정희)

이연실 2023. 7. 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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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재재가 출연했다.

6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두시의 데이트' DJ 재재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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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재재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두시의 데이트' DJ 재재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처음 들어왔을 때 수뇌부와 면담하시지 않았냐?"라고 묻자 재재가 "일단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이곳에서 제가 정말 가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구나 그런 걸 느꼈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신영이 "MBC 사람들 인상 다 좋다. 인상 믿지 마시라"라고 조언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재재는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이 있다"라며 "제가 출근할 때 항상 '정오의 희망곡'을 들으면서 오는데 저희 '두데' 곳간이 많이 헐렁하다. 여기 곳간이 그렇게 뭐가 많다고 들어서 탈취하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째디가 제일 존경하는 DJ로 신디를 꼽지 않았냐?"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저도 그 기사를 보고 감사했다. 그런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더라. 어떤 면에서 그렇냐?"라고 묻자 재재는 "저는 '심심타파' 때부터 신디를 보고 들었다. 직업병이라고 하지 않냐. 오디오를 꽉꽉 채울 때 하다보면 영혼 없이 나올 때가 있는데 신디는 그게 없다. 그리고 본인이 INTJ임을 굉장히 강조하시더라. 저도 MBTI 굉장히 좋아한다. 본인의 그런 개인 신상을 까발리면서 TMI를 남발하시는 게 살신성인이 있다, 돋보인다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재재가 DJ가 될 운명이었더라"라며 "5월 26일에 퇴사했는데 5월 29일에 '두데'에 입성하셨다. 솔직히 사직서를 냈고 불안했다 안 했다?"라고 묻자 재재는 "지금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DJ가 되면서 사직을 했다 이러시는데, 사실 별개다. 이미 올해 초부터 저는 연봉협상을 여러 차례 했고, 회사랑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갈 길이, 미래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이야기가 오갔다. 26일에 오피셜하게 퇴사를 했지만 그 전부터 이야기는 오가고 있었기 때문에 불안하고 안 불안하고 자시고 할 게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올해 재재 씨한테 대운이 들어온 거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재재는 "맞다. 제가 소름 돋는게 한 5년 전쯤에 사주를 봤는데 그때 제가 서른네살에 대운이 들어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만 나이일까 그냥 나이일까 고민했는데 그냥 나이였다라는 걸 이번에 퇴사를 하고 DJ를 맡게 되면서 느꼈다. 정말 대운이 들어왔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신영이 "라디오 신인상 부탁드린다. 저는 재재가 올해 신인상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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