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노라조 원흠, 자필편지 “노총각의 삶 바꾼 사람 찾아와”

김지우 기자 2023. 7. 6. 14: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라조 원흠. 출처 연합뉴스


노라조 멤버 원흠이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6일 원훈은 자신의 SNS에 간단한 인사와 함께 자필 편지를 올렸다.

원흠은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큰 사랑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 전해드리려 한다”며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다. 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과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으로 오는 8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원흠은 멤버 조빈과 지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며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 주의하시고 하루하루 더욱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흠은 8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37세 직장인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 약 1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이하 자필편지 전문


원흠 SNS


안녕하세요. 조원흠입니다.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큰 사랑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저도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분과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오는 8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 형과 지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사랑하는 우리 노라드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 주의하시고 하루하루 더욱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