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 느낌 물씬…레이커스, 크리스티·캐슬턴에 대만족[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맥스 크리스티(20)와 콜린 캐슬턴(23)의 활약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레이커스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클래식 서머리그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09-99, 10점 차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비록 패배했지만, 크리스티와 캐슬턴은 빛과 소금과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크리스티는 30분 52초 동안 2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야투 성공률 53.8%(7/13) 3점 성공률 80%(4/5) 자유투 성공률 87.5%(7/8)를 기록해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캐슬턴은 1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 야투 성공률 60%(6/10) 자유투 성공률 85.7%(6/7)로 다재다능한 센터의 향수를 내뿜었다.
유망주들의 지켜본 레이커스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크리스티에 대해 “작년보다 터프해졌다”, “확실한 움직임, 부드러운 릴리즈, 괜찮아진 드리블 모든 게 좋아졌다”고 만족했고 캐슬턴에 대해서도 “새로운 주바치다”, “AD(앤서니 데이비스), Dlo(디안젤로 러셀)과 잘 어울릴 것” “정말 똑똑하다. 1~2년 안에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하는 댓글들을 남겼다.
레이커스 팬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레이커스 구단 역시 공식 SNS에 지난 시즌 캘리포니아 클래식 서머리그 기록과 이번 시즌 서머리그 기록을 비교하는 게시글을 올려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 3경기에서 5득점, 8득점, 5득점과 야투 성공률 25%로 부진했으나, 올해 2경기에서 17득점과 25득점을 기록하면서 각각 4어시스트와 야투 성공률 54.1%로 모든 부문에서 성장했다.
앞서 2022년 2라운드 3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받은 크리스티는 최근 인터뷰에서 키와 프레임을 키웠다고 밝혔다. 캐슬턴은 레이커스에 합류하고 싶다고 밝힌 ‘언드래프티’ 선수다. 두 사람의 행보는 지난 시즌 오스틴 리브스가 오프 시즌 동안 5kg 증량했다고 밝힌 것과 입단 당시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레이커스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 시즌 롭 펠린카 단장의 수완에 힘입어 성공적인 보강을 이루었다.
레이커스는 루이 하치무라와 오스틴 리브스 그리고 디안젤로 러셀과의 재계약, FA 시장에서 게이브 빈센트, 캠 레디쉬 그리고 잭슨 헤이즈를 영입했다. 또한, 이들은 말릭 비츨리와 모 밤바를 잡지 않으면서 사치세 라인까지 8M 달러에 달하는 여유분을 남겨 두었다.
크리스티와 캐슬턴이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갈 때 비즐리와 밤바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남겨둔 샐러리 공간으로 준척급에 해당하는 선수를 언제든지 영입할 수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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