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헙업계도 데이터 전쟁 가속… 농협생명, 마이데이터 예비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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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이 금융 당국에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신청하고 독자적인 데이터 사업에 진출한다.
농협생명은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한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독자 추진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농협생명은 2021년 4분기부터 마이데이터 사업권 획득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보완할 점이 발견돼 사업 추진을 잠정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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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공동 사업에서 벗어나 독자 진출
NH농협생명이 금융 당국에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신청하고 독자적인 데이터 사업에 진출한다. 농협생명은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한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독자 추진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농협생명은 2021년 4분기부터 마이데이터 사업권 획득을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모아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자산·신용관리 서비스다. 데이터 분석 중요성이 커지자, 보험업계도 마이데이터를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보완할 점이 발견돼 사업 추진을 잠정 보류했다. 지난해 일시적인 자본잠식을 겪으며, 금융 당국의 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데이터마케팅팀을 신설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재추진했다.
농협생명은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핵심 서비스는 자산관리 서비스(금융건강알리미)와 보장분석 서비스(건강비용알리미)다. 금융건강알리미는 모든 금융기관 정보를 농협생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적금, 대출, 카드, 보험, 연금 등 금융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다. 건강비용알리미는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의 보장을 분석을 해주고, 부족한 보장과 관련한 상품을 추천한다. 보험가입 시 보장금액을 통해 절감되는 의료비도 비교해 준다. 농협생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존 ‘NH농협생명’ 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농협생명이 하반기 중 본허가를 획득해 마이데이터에 진출할 경우 보험사 간 데이터사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보험사 중 교보생명, KB손해보험, 신한라이프생명 등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생명이 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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