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후 첫 창립일 기념'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회사의 주역 되자"

최유빈 기자 2023. 7.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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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이 창립 69주년을 하루 앞두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동국제강그룹은 6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각 층 사무실에서 창립 기념식을 진행했다.

신설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도 모태 기업 동국제강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동일 일자를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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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동국홀딩스 창립 69주년 행사에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임직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이 창립 69주년을 하루 앞두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동국제강그룹은 6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각 층 사무실에서 창립 기념식을 진행했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기존 창립기념일 7월7일을 그대로 유지한다. 신설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도 모태 기업 동국제강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동일 일자를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동국홀딩스는 장기근속자 시상 및 창립 인사를 나눴다. 당일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새 이름으로 처음 맞이하는 창립 기념일이라 의미가 새롭다"며 "1954년 당산동에서 40명으로 시작했던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여러분이 동국홀딩스의 첫 선배고, 의미 있는 선배로 기억되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고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공부하고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를 갖고, 회사의 주역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는 당일 장기근속자 시상 후 임직원에게 "독자적으로 회사 경쟁력 재고를 위해 집중해야 할 때"라며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전략을 기반으로 기필코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찾아내 큰 발전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는 임직원에게 "대나무가 굵기에 비해 가장 높이 성장하는 이유는 마디가 있기 때문이다"며 "변화가 새로운 성장의 토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자"고 전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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