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원흠, 8월 결혼 발표→편지 소감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든 사람"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노라조 원흠(조원흠·43)이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6일 노라조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원흠이 오는 8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37세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흠도 같은 날 손편지를 공개하고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큰 사랑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라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다. 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다"라며 "그분과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오는 8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예비신부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 형과 지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랑하는 우리 노라드림(팬덤명),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노라조는 2005년 데뷔한 그룹으로, 여러 차례 멤버 변동을 겪은 뒤 현재 조빈과 원흠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에서 10년 간 활동했던 원흠은 2018년 노라조에 합류했다. 노라조는 지난 4일 싱글 '일개미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다'를 발매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하 노라조 원흠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조원흠입니다.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큰 사랑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도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분과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오는 8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형과
지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사랑하는 우리 노라드림,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 주의하시고 하루 하루 더욱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결혼을 발표한 노라조 원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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