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정부, 오염수 우리측 검토보고서 내일 공개…"日에 제안도 담겨"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오는 7일 지금까지의 점검 내용을 종합한 검토보고서를 국민에 공개한다.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된 우리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 시설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도 밝히게 될 전망이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다"며 "내일 이(일일브리핑) 자리에서 그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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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문체특보 신설…MB정부 문체장관 출신 유인촌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유 신임 문체특보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나왔으며 TV 탤런트와 연극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명박(MB)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체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문화부 장관 재임 당시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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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고속道 사업 전면 백지화…원희룡 "野 날파리 선동 원인 제거"
더불어민주당 등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전격적으로 백지화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처분하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제거하겠다"며 사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의 선동 프레임이 작동하는 동안 국력을 낭비할 수 없어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한다"며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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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지율 2%p↑ 38%…국민의힘 34% 민주당 28%[NBS 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1%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4%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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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영아 살인' 혐의 친부·외조모 체포…"둘이 함께 범행"
2015년 3월께 태어나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영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친부와 외할머니가 긴급 체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친부 A씨를 6일 오전 2시 30분께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3월 아내 B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남자아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시점은 출산과 큰 기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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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중도해지 고객 잡기에 진땀…'각서 써주겠다' 약속도
"지금 급히 쓰실 거 아니면 빼지 말아 주세요. 어제도 원금·이자 다 보장된다고 방송에 나가지 않았습니까. 지금 해지하시면 손해가 나는데 오늘은 조금만 참아주세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남동새마을금고 경희궁지점에서 한 중년 여성이 예금을 중도에 해지하겠다고하자 이 금고의 이질남 이사장은 직접 창구로 나와 해지를 만류하는 데 진땀을 뺐다. 이 여성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해지하러 새마을금고 왔다"고 말하면서 창구 직원에게 "일단 마음이 불안해서 돈을 빼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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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가계 여윳돈 3년 만에 최대…소득 늘고 대출 갚아
올해 1분기 소득은 늘었지만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투자가 줄면서 가계의 여윳돈이 예금을 중심으로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불었다. 하지만 기업의 경우 수출 부진과 영업이익 축소로 1년 전보다 더 큰 자금난을 겪고 예금 등을 헐어 썼다. 한국은행이 6일 공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올해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76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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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단후 첫 남북합의, 7·4공동성명 '막전막후 문서' 1700쪽 공개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당국간 합의인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을 도출하기 위한 비밀접촉 과정을 보여주는 남북회담 사료가 공개됐다. 통일부는 1971년부터 11월부터 1979년 2월까지 정치 분야 남북회담문서 총 2권(총 1천678쪽)을 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료에는 ▲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전 비밀접촉(11회, 1971년 11월∼1972년 6월) ▲ 7·4 남북공동성명(1972년 7월) ▲ 남북조절위원회 공동위원장 회의(3회, 1972년 10∼11월) ▲ 남북조절위원회 회의(3회, 1972년 11월∼1973년 6월) ▲ 남북조절위원회 부위원장 회의(10회, 1973년 12월∼1975년 3월) 진행과정과 회의록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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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구속기소 6명 모두 석방…잇따라 보석 인용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경찰 대응을 지휘한 서울 용산경찰서의 이임재(53·구속기소) 전 서장과 송병주(52·구속기소) 전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6일 보석 결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태원 참사와 관련돼 구속 기소된 피고인 6명이 모두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의 보석 청구를 이날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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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前감독 구속영장…비리수사 확대
프로축구팀에서 선수 입단을 대가로 뒷돈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프로·대학 축구단 전직 감독 등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번 수사가 축구계 전반의 입단 비리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전날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임종헌(57) 전 감독에 대해 배임수재·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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