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중 심사위원장 "모빌리티 산업 발전기여도 가장 큰 비중"[2023 모빌리티]

대상 수상 현대자동차 "UAM생태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
2023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 종합심사평

이관중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심사위원장)

'2023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이관중입니다.

모빌리티 산업과 기술이 날로 고도화되고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모빌리티 혁신대상의 첫 심사를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대만한국 모빌리티 혁신대상'은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기업과 단체를 응원하고 궁극적으로 'K-모빌리티'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열었지만, 많은 기업이 높은 열의를 가지고 공모하셨습니다. 이에 모두에게 상을 드리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번 심사 기준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부분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 기여도입니다. 또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기업에도 후한 평가를 드렸습니다.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현대자동차는 UAM(도심항공교통) 분야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서 UAM생태계 구축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모빌리티 인프라 혁신상'은 한국형 버티포트의 개념과 설계를 구축한 현대건설과 스마트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써온 한국도로공사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모빌리티 R&D 혁신상'의 수상자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빌리티의 혁신을 주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다양한 안전기술 개발과 사고예방캠페인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노력한 점을 반영해 '모빌리티 안전 혁신상'의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모빌리티 운영 혁신상'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운영혁신 방안으로 공항과 철도를 지켜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수상자로 뽑혔습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혁신상'엔 국내 최초 UAM 스타트업인 플라나와 역시 국내 최초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한 토르드라이브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심사위원장으로서 수상하는 모든 기업에 축하드리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뉴스1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이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