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하나 없는 섬을 '다케시마'(竹島)라고?"…우리 땅 '독도' 구석구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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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곳곳에는 우리 민족의 땀과 혼이 서려 있다.
이 책은 저자 안동립이 17년간 온몸으로 독도를 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저자는 2005년부터 17년간 독도 현지 조사를 통하여 바위 하나, 꽃 한송이도 꼼꼼히 기록해 왔으며, 이 책에서는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독도 구석구석의 모습을 주제별로 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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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독도 곳곳에는 우리 민족의 땀과 혼이 서려 있다. 이 책은 저자 안동립이 17년간 온몸으로 독도를 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독도가 두 개의 암초로 구성된 외로운 섬이라고만 알고 있다. 하지만 독도에는 사람이 살고 있고 130년 된 나무와 우물이 있어 우리나라의 일반 섬과 동일하다.
저자는 2005년부터 17년간 독도 현지 조사를 통하여 바위 하나, 꽃 한송이도 꼼꼼히 기록해 왔으며, 이 책에서는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독도 구석구석의 모습을 주제별로 망라했다. 또, '땅이름으로 보는 독도' 편에서는 구전으로 전해 오던 땅이름을 발굴해 작은 암초까지 소중하게 사진과 설명으로 소개했다.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고 주장하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 하지만 저자는 독도 식생(植生) 지도를 통해 독도에 대나무나 산죽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독도에는 대나무와 산죽이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저자가 연구한 논문 9편을 요약본으로 소개하여, 일본의 억지 주장임을 밝히고 독도는 사람이 사는 섬으로서 일반 섬과 다를 바 없는 환경과 생활 터전을 지녔음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독도의 아름다운 사진에 국한하지 않고 곳곳에 숨은 비경을 찾아 알리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인에게 확실히 각인시켜 준다.
△ 독도 KOREA/ 안동립 글/ 동아지도/ 3만5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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