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문화민간대사' 정재민 한문화진흥협회장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의 뛰어난 문화 콘텐츠를 평생동안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민간 문화외교 최전선에서 활동했던 고(故) 정재민 회장이 영면에 들었다.
1958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1984년 한문화진흥협회를 설립해 세계 100여개국 주한대사관 및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진흥과 보존, 발전 계승을 위해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뛰어난 문화 콘텐츠를 평생동안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민간 문화외교 최전선에서 활동했던 고(故) 정재민 회장이 영면에 들었다.
6일 한문화진흥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신장암 투병 중 지난 3일 별세했다.
1958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1984년 한문화진흥협회를 설립해 세계 100여개국 주한대사관 및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진흥과 보존, 발전 계승을 위해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거의 받지 않고, 직접 세계 주요 국가들에게 고풍스럽고 품격 높은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사실상의 '민간대사' 역할에 매진해 왔다.
정 회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24회 여의대상과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 각국 대사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인해 정 회장은 '대한민국 문화대사'라는 영광된 칭호를 얻기도 했다.
특히 정 회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각국 주재 대사들이 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종교, 정치, 이념, 지역을 초월해 문화로 하나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기획, 개최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외교부 장관재임시절 존경을 표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관에서 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민간분야에서 몸소 실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는 호평도 듣고 있다.
생전에 정 회장은 주한 각국 외교 대사들과 긴밀한 접촉과 신뢰의 스킨십을 구축해 왔으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진심을 다해 대함으로써 각국 외교대사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신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 프랑스 한복 모델 선발대회, 해외 한복 패션쇼 등 한문화진흥협회의 대표적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