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계, 미래세대 인재 교류·스타트업 연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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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계가 미래세대 인재 교류, 스타트업 연계 등 다양한 산업협력을 추진한다.
기금 출범을 기점으로 전경련과 경단련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한일관계의 미래를 만드는 공동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첫 운영위원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한일 미래세대 교류, 산업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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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일 경제계가 미래세대 인재 교류, 스타트업 연계 등 다양한 산업협력을 추진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제1차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6일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성 발표 이후 약 100일 만에 한일 양국이 모두 기금 출범 및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양국 민간 경제계 주도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들기 위한 기금을 출범시킨 점은 향후 한일관계의 미래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금 출범을 기점으로 전경련과 경단련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한일관계의 미래를 만드는 공동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첫 운영위원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한일 미래세대 교류, 산업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 논의 결과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은 공동사업으로 고교, 대학생 등 미래세대 인재 교류와 고교교사 등 교원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경제안전보장, 스타트업 연계, 엔터테인먼트·콘텐츠 등 다양한 현안과 산업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 측은 미래세대 교류사업으로 ▲한일 중고생 한국 산업현장 답사 등 교류 ▲한일 대학생 한국기업 방문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실시 ▲한국 내 일본 유학생 한국기업 인턴십 실시 ▲한일 대학원생 양국 공동현안 연구 ▲한일 고교교사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일본 측은 미래세대 교류사업과 관련해 ▲기존 양국 협력단체에 의한 문화교류 사업 협조·지원 ▲고등학교 교원 일본 초청 등을 제안했다.
한국 측 기금 공동위원장인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줄탁동시(啐啄同時) 고사성어와 같이 한국과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양국 재계와 민간이 동시에 관계 개선에 힘을 모아야 기금의 지향점인 미래지향적 발전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한일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하는 진정한 동반국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올해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5주년인데 25년 동안 한일관계에 많은 굴곡도 있었다"면서도 "올해가 양국 관계 회복의 원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오늘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되는 공동사업을 잘 준비하고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공동위원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기금 공동위원장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양국은 자유무역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루고, 기술을 성장의 엔진으로 삼고 있다"며 "국제정세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지금이야말로 양국이 연계·협력을 심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정부로부터 풀뿌리 수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다양한 교류가 이뤄져 양국 관계의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며 "이번 경단련과 전경련이 설립한 일한·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에서는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의 교류와 산업협력의 검토 등 공동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구축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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