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토트넘, 뮌헨 대공세에 반격...3억3천 케인 주급, 대폭 올려준다

김용 2023. 7. 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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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토트넘, 케인 주급 '파격' 인상안 준비.

토트넘의 간판으로 활약해왔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는 케인은 최근 수년 간 우승 가능한 팀으로의 이적을 열망했다.

토트넘과 레비 회장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과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토트넘이 현재 20만파운드(약 3억3000만원)인 주급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새로운 제안으로 케인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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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열받은 토트넘, 케인 주급 '파격' 인상안 준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열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몰래 만나 이적에 관한 논의를 한 게 알려지며 다니엘 레비 회장이 분노했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을 잔류시킬 수 있는 더 강력한 유도책을 꺼내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가 케인의 이적이다. 토트넘의 간판으로 활약해왔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는 케인은 최근 수년 간 우승 가능한 팀으로의 이적을 열망했다. 지난해부터 연관된 팀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 경신을 위해 영국에 잔류하고 싶지만, 레비 회장이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 사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케인을 설득했다.

뮌헨은 토트넘에 7000만유로 초기 제안을 했다. 물론, 1억파운드 이상을 원하는 레비 회장은 단번에 거절했다. 뮌헨은 포기하지 않고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와 케인을 만났다.

이 소식을 들은 레비 회장이 화났다. 토트넘과 레비 회장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과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희망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토트넘이 현재 20만파운드(약 3억3000만원)인 주급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새로운 제안으로 케인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케인이 팀을 떠날 시 동요할 팬심을 걱정하고 있따. 어떻게든 '판매용'이 아니라는 걸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다만 뮌헨행이 마음을 연 케인이 이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돈 뿐 아니라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공격 지향적 축구 스타일로 케인의 마음을 얻는다는 계산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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