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다양한 로봇 한 번에 운영하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선보여

김지선 2023. 7. 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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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스마트 물류센터에서 서로 다른 형태 로봇을 제어·관리·운영하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선보였다.

LG CNS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은 △정해진 경로에 따라 상품을 옮기는 무인운송로봇(AGV) △장애물이 있으면 대체 경로를 탐색해 움직이는 자율이동로봇(AMR) △물건 보관·적재·이동 모두 가능한 큐브 형태 물류창고 로봇 오토스토어 △상품 분류에 특화된 소팅(Sorting) 로봇 등 여러 로봇 제어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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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직원이 물류센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킹로봇 등 이기종 로봇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모습. LG CNS 제공

LG CNS가 스마트 물류센터에서 서로 다른 형태 로봇을 제어·관리·운영하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선보였다. 제어 시스템이 각기 달라 관리·운영이 어려웠던 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운영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LG CNS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은 △정해진 경로에 따라 상품을 옮기는 무인운송로봇(AGV) △장애물이 있으면 대체 경로를 탐색해 움직이는 자율이동로봇(AMR) △물건 보관·적재·이동 모두 가능한 큐브 형태 물류창고 로봇 오토스토어 △상품 분류에 특화된 소팅(Sorting) 로봇 등 여러 로봇 제어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다.

고객은 로봇 종류별로 일일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

물품 100개 중 50개는 C구역으로, 50개는 B구역으로 이동시키라는 명령만 내리면 서로 다른 로봇이 협동해서 최단시간에 물품을 이동시킨다. '로봇 플랫폼'이 모든 로봇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해 로봇이 최적의 업무성과를 내도록 지시하기 때문이다.

고객은 로봇 동선과 작업 처리결과 등도 한눈에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로봇 플랫폼이 최적화 모델을 이용해 자율주행하는 AMR의 최단경로나 최소시간 경로를 추천, 이동 효율성을 높이기도 한다.

LG CNS는 세계 로봇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로봇 제어용 오픈소스 'Open-RMF(Robot Middleware Framework)'를 기반으로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설계해 범용성을 높였다. 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쓰임새 많은 AGV, 오토스토어, 소팅로봇 등을 로봇 플랫폼에 연계했다.

LG CNS는 최근 G마켓과 손잡고 동탄 물류센터에서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관련 기술검증(PoC)에 돌입했다.

양사는 로봇 플랫폼에 '로보셔틀'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한다. '로보셔틀'이 상품이 담긴 다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소형 피킹로봇'이 작업자에게 각 상자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다양한 국내외 로봇업체와 기술검증으로 보다 고도화된 로봇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LG CNS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개발에 앞서 필요한 만큼만 구독해서 사용하는 '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도 선보이는 등 물류 고객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은 “로봇 대중화 시대 핵심은 다양한 로봇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클라우드, AI, 데이터 등 DX 기술력을 결합한 LG CNS만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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