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기 광주 복선전철 사업 본격화

황아현 기자 2023. 7. 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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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2·3공구 건설 입찰 공고
서울 강남 수서∼경기 광주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안 노선도. 국가철도공단 제공

 

수도권과 지방도시를 잇는 서울 강남 수서~경기 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가철도공단은 9천292억원 규모 서울 강남 수서~경기 광주 복선 전철 2·3공구 건설공사를 입찰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서울 수서에서 강원 강릉까지 1시간 22분, 부산 부전까지 3시간 3분, 경북 문경까지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사업 총 구간은 19.4㎞로, 수서∼삼동 14.4㎞는 복선으로 신설하고 삼동∼경기 광주 5.0㎞는 기존 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거장은 수서·모란 2곳에 신설되고, 기존 경기 광주 정거장은 개량한다.

2·3공구는 기존 고속철도선·분당선 등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에서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공간·시간적 제약조건을 해소하기 위해 노반·궤도·시스템 등을 통합해 설계·시공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단은 해당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지방도시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아현 기자 1cor1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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