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프리고진 반란 때 모스크바 400㎞ 밖으로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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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 당시 수도 모스크바 밖으로 피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 반체제 인사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에 "(바그너 그룹 반란 당시 푸틴은) 모스크바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저택이 있는 발다이로 갔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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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용기, 모스크바→트베리시 ‘추적 끊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 당시 수도 모스크바 밖으로 피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러시아 반체제 인사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에 “(바그너 그룹 반란 당시 푸틴은) 모스크바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저택이 있는 발다이로 갔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발다이는 모스크바에서 약 400km 떨어진 지역입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가 모스크바를 떠나 러시아 북서쪽으로 향했고, 발다이 주변에서부터 추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 내 여러 지도자가 모스크바를 떠났다며 “이것이 반대 세력에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프리고진의 반란은 빠르게 수포로 돌아갔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어 매체 ‘커런트 타임’은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 전용기인 일류신(IL)-96기가 지난달 24일 오후 2시 16분 모스크바에서 출발, 오후 2시 39분 발다이와 근접한 트베리시 서쪽에서 추적이 끊겼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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