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프로탁구단 이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호랑이 마스코트
한국프로탁구리그 2년 연속 통합 우승 신흥 강호

[서울=뉴시스]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마스코트. 2023.07.06.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이 프로탁구단 최초로 구단명과 마스코트를 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 송도 사옥에서 여자프로탁구단 새 이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Spinners)'와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스피너스는 공을 회전시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탁구기술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스피너스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발전하는 도전정신을 의미한다. 호랑이 마스코트는 한국 탁구의 부활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파워는 서울시청 여자탁구단을 인수해 인천을 연고로 2011년 3월에 팀을 창단했다. 이듬해 포스코파워가 포스코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으로 바뀌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는 지난해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2년 연속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체전과 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1위를 싹쓸이했다.

구단 관계자는 "프로탁구단 최초로 구단명과 마스코트를 발표해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구단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선진 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체계적인 선수 관리와 육성을 통해 신흥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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