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6월 스마트폰 매출 줄었다"…애플 아이폰 판매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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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위탁 제조업체인 폭스콘 테크놀로지가 6일 스마트폰 부문의 약세로 지난 6월 매출이 급감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하락했다.
폭스콘은 지난 6월에는 컴퓨팅 제품이 강세를 보이며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지만 부품 매출액은 정체되고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제품,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등 스마트 가전제품 매출액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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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위탁 제조업체인 폭스콘 테크놀로지가 6일 스마트폰 부문의 약세로 지난 6월 매출이 급감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하락했다.
폭스콘이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만큼 애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폭스콘은 지난 6월 매출액이 4228억대만달러(약 136억달러)로 전월 대비 6.2%, 전년 동월 대비 19.7% 감소했다고 밝혔고 주가는 타이베이 거래소에서 1.8% 하락했다.
폭스콘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3027억대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0.9%,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
폭스콘은 지난 6월에는 컴퓨팅 제품이 강세를 보이며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지만 부품 매출액은 정체되고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제품,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등 스마트 가전제품 매출액은 감소했다.
애플은 5일 정규거래에서 0.6% 하락한 191.33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의 분기 매출액은 아이폰 판매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있으며 폭스콘의 실적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 동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폭스콘은 올 하반기 가전제품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운영이 점진적으로 활기를 띨 것"이라며 올 3분기 매출액은 2분기보다 나아질 것이고 전분기 대비 2년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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