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행정복지센터, 빗물받이 청소·방역까지 ‘일거양득’ 효과
부천시 부천동행정복지센터가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청소 및 방역 소독까지 하고 있어 주민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부천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빗물받이에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가 쌓이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도로변 또는 저지대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는다.
또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이 썩어 발생하는 악취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부천동행정복지센터는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과 민원 발생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작업은 인력준설과 흡입준설, 유충구제 방역소독 등 3단계로 진행해 단순하게 빗물받이 주변 청소작업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방역소독을 병행해 여름철 모기 등 유충 제거까지 신경을 써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동 주민 A(45)씨는 “대부분 빗물받이 청소를 하면 방역소독은 하지 않아 모기 등 유충 피해가 심한데 청소는 물론 방역소독까지 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우종선 부천동장은 “사업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관리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선제 대응으로 침수 피해 없는 안전한 부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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