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프로처럼"… 자신감·동기 부여 고취, 전국발달장애인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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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 주최로 지난달 30일 화성GC에서 2023 전국발달장애인골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평소 연습과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비장애인과 동등한 룰인 18홀 스트로크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총 21명의 발달장애인선수와 시각장애인선수 2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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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평소 연습과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비장애인과 동등한 룰인 18홀 스트로크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승부도 승부이지만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 향상과 체육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불어 넣기 위한 대회 목적도 있었다.
특히 자폐성 발달 장애를 지니고도 프로 골퍼로 활약 중인 이승민은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민은 두 살 무렵 선천적 자폐성 발달 장애 진단을 받았다. 피나는 노력 끝에 신성고 2학년이던 지난 2014년 KPGA 세미프로 자격을 땄다.
지난 2017년에는 코리안투어 정회원이 됐다. 지난해 7월 제1회 US어댑티브오픈(장애인 US오픈)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리안투어 무대에서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1명의 발달장애인선수와 시각장애인선수 2명이 출전했다. 경기결과 박도권이 81타로 금상 김준영이 84타로 은상 황대희가 85타로 동상을 받았다.
지난해 출범한 젠트골프단 소속 6명의 프로(김도형·김철순·박선이·오태훈·이장훈·허철회)도 이날 라운드 서포터로 함께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 경기위원장인 조진현 전 SBS골프 해설위원은 "더 많은 대회가 개최돼 잠재성이 있는 선수들의 재능이 발견되기를 희망한다"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권선아 한국골프대학 교수도 "골프를 좋아하고 재능도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더 편안하게 라운드를 즐길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코치와 지도를 받아 미래를 계획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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