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내 최초 美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추진

세종=최민경 기자 2023. 7. 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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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톨그래스에너지(Tallgrass Energy) 본사에서 톨그래스에너지와 '미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미국에서 공동 생산할 그린수소·암모니아를 톨그래스에너지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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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톨그래스에너지(Tallgrass Energy) 본사에서 톨그래스에너지와 '미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미국에서 공동 생산할 그린수소·암모니아를 톨그래스에너지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로 도입한다. 이를 위해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포괄적 타당성 연구를 추진한다.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도 함께 모색한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7월에도 톨그래스에너지의 자회사 톨그래스 엠엘피 오퍼레이션즈(Tallgrass MLP Operations), 한화PSM과 미국 내 수소혼소 가스터빈 성능 개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서부발전은 오는 2035년까지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10.7GW(기가와트)까지 확충해 현재 7%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3%로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2030년부터 연간 수소 20만톤, 암모니아 100만톤을 발전연료로 활용한다.

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부응하기 위해 청정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미국처럼 청정연료 지원정책이 제도화된 곳에서 청정 암모니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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