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초 원어민교사 증원 예정

김경림 2023. 7.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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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학교에는 추가 배치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공립초등학교 395곳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됐는데 169개 학교에는 배치돼 있지 않다"며 "학교의 행정부담이 크기 때문인데 경기도에 있는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글로벌 언어·문화교육원을 서울로 옮기고 모든 초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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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학교에는 추가 배치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강화를 중심으로 한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일례로 서울시교육청은 하반기에 '서울교육 국제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영어 공교육과 다문화 교육을 강화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공립초등학교 395곳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됐는데 169개 학교에는 배치돼 있지 않다"며 "학교의 행정부담이 크기 때문인데 경기도에 있는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글로벌 언어·문화교육원을 서울로 옮기고 모든 초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생 1000명 이상의 '과대학교'는 원어민 보조교사 1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주배경 인구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다문화 학생이 많은 지역에서 이중언어 중심 교육과정 운용을 검토하고 특별학급과 이중언어교실,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또한 교육부가 초3·중1에 대한 자율평가에 최대한 참여하도록 권고한 것과 관련해 조 교육감은 "'전수조사, 강제가 아닌 범위 내의 최대치'까지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학력은 교사가 한 달쯤 수업해보면 눈에 들어오지만, 가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학부모를 설득하려면 객관적 증거가 필요하다"며 "전수조사냐 아니냐가 쟁점화되고 있는데 기초학력을 철저히 챙기겠다는 부분에는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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