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서 외국인 근로자 2명 추락사(종합)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6일 오전 11시1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2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023.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져 관련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2분께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인 베트남 국적 A(39)씨와 B(36)씨가 2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은 이날 갱폼(외벽 거푸집)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공사장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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