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가 거니는 김건희 일가 양평 땅 [만리재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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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속도로게이트 티에프(TF)' 소속 의원(단장 강득구)들이 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땅을 찾아,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고속국도) 종점을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땅 근처로 갑작스레 변경한 사실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달 8일 국토부가 공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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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더불어민주당 ‘고속도로게이트 티에프(TF)' 소속 의원(단장 강득구)들이 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땅을 찾아,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고속국도) 종점을 김 여사 일가가 소유한 땅 근처로 갑작스레 변경한 사실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국토부는 2017년부터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8일 국토부가 공개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김 여사와 김 여사의 형제자매, 모친 최은순씨는 강상면 일대에 축구장 3개 넓이(2만2663㎡)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땅은 변경된 고속도로 종점부와 불과 500m 거리다.
양평군은 종점 변경 사유로 “양평군 남한강 이남, 이북 연결 및 나들목 신설로 통행불편이 해소된다”고 기재했는데, 이는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 정체가 빚어지는 두물머리 일대 교통 정체해소라는 당초 고속도로 건설 취지와도 달라 의혹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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