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자 내리는데…롯데웰푸드 '내 갈 길 간다'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7.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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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빙과 3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말이 3사지, 롯데웰푸드에, 해태는 빙그레에 인수됐으니, 롯데와 빙그레가 양분하는 독과점입니다.
롯데웰푸드 이번 달에 아이스크림 가격 올렸습니다.
그런데 여론 뭇매 제대로 맞고 있죠.
부총리가 직접 나서서 가격 내려라 압박하자, 라면, 빵 회사들 가격 내리기 바쁩니다.
이런 분위기에 가격을 올렸으니, 엇박자도 이런 엇박자가 없습니다.
롯데웰푸드 가격 내리는 분위기에 왜 찬물을 끼얹었을까요?
4월에 올렸어야 하는데, 편의점 채널과 협의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이번 달 올렸다는 게 롯데월푸드 설명입니다.
손해 감수하면서 가격 안 올리고 버텼는데, 하필 이 타이밍에 가격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여하튼 가격 내려라하는 시민단체 압박 속에 라면회사들처럼 빙과회사들, 백기를 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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