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사격 선수, 7년만 복귀 선언…스포츠계 뒤집은 스캔들 전말 ('나를쏘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강희, 한수아, 이기택이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한 희망을 쏜다.
‘O'PENing(오프닝) 2023’(이하 ‘오프닝 2023’)은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오는 8월 27일 ‘나를 쏘다’가 ‘오프닝 2023’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방송을 앞둔 가운데 극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강희, 한수아, 이기택이 주인공으로 나선 ‘나를 쏘다’는 2부작 시리즈물로 꿈과 가족을 지키고 싶어서 승부 조작을 했던 고등학생 천재 사격 선수가 7년 후 다시 복귀를 꿈꾸는 스토리를 그린다.
먼저 배강희는 과거 천재 사격선수에서 현재 PC방 게임 폐인으로 전락한 박규정으로 분한다. 배강희가 맡은 박규정은 아픈 동생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현실에 치여 사는 인물. 메달이 필요한 선수들의 학부모들이 200만 원을 주며 결선에서 한 발만 잘못 날려달라고 부탁했고, 그 결과 승부 조작범이 되었다. 사격을 떠난 지 어느덧 7년, 갑자기 마주하게 된 과거의 파편을 통해 자책하며 마음속 깊이 묻어둔 사격에 대한 그리움을 조심스럽게 꺼내게 된다.
한수아는 소총국가대표 이다운을 연기한다. 강압적인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규정을 넘어 1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타고난 천재 규정의 산을 넘지 못한다. 규정을 질투하면서도 동기로서 아끼고 선수로서 존경하는 애증의 관계에 있는 라이벌. 지난 7년 동안 스포츠 스타로 컸음에도 여전히 그녀를 따라다니는 것은 ‘만년 2등’ 타이틀이다. 이제는 누구를 이기는 경기가 아닌 자신을 위한 경기를 하고자 한다.
이기택은 규정과 다운의 사격 코치의 아들이자 멋 부리기 좋아하는 정 많은 귀여운 허당 석시윤을 그려낸다. 규정의 경기를 망친 죄책감으로 경기 때마다 규정을 유심히 관찰했고 경기에 관한 일지를 적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윤에게는 우상이 생겼다. 그런 규정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는다. 7년이 지나 아버지 뒤를 이어 사격 코치가 된 시윤은 잊혀질 때쯤 우연히 마주친 우상, 어딘가 고장 나버린 규정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경기에 임하는 규정, 다운, 시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표적만을 노리는 규정의 예리한 눈빛, 자신이 쏘아야 할 방향만을 응시하는 다운의 사이에는 살벌한 라이벌의 기운이 흐른다. 여기에 경기 일지를 적는 시윤의 열의 가득한 태도가 미소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그들의 치열하고도 찬란한 청춘의 장면들이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극 중 인물들처럼 비상을 도약 중인 신예 배우들 배강희, 한수아, 이기택이 뿜어낼 에너지와 시너지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나를 쏘다’는 8월 27일과 9월 3일 오후 10시 40분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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