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유휴부지를 주민 쉼터로...자연친화·정주여건↑

9월 정원도시 준공…어르신 소일거리로도 활용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 도약을 위해 방치된 자투리땅을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공간 전환에 나섰다.

6일 정선군에 따르면 '녹색쌈지숲 조성'은 도사곡 아파트 생활권 주변에 공원을 만들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자투리땅을 활용해 인근 거주민의 산책과 휴식 공간을 만들고 생활권 일대 미세먼지 절감 등 주민의 정주여건 향상시킨다.

사북읍 유휴부지인 사북읍 사북리 436-16 일원 1040㎡부지에 식물을 식재한다. 식재 식물은 선주목, 꽃복숭아, 자작나무 등 교목 9종 46주, 사철나무, 백철쭉, 황매화 등 관목 12종 2025주, 백록담, 은사초, 꽃창포 등 꽃 8종 1028주다.

생태연못, 족욕장, 벤치, 정자 등 오는 9월까지 준공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지역주민 30명과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조화류와 동절기에도 푸른 수종을 식재하고 정원을 산책 후 연못 주변에 앉아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 조성, 어르신들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 설치도 반영했다.

녹색쌈지숲이 조성되면 아파트 주민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이 정원을 직접 관리해 건강 개선,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국민고향정선이 가리왕산 국가정원과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이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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