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감독 "전혜진→박성훈, 캐스팅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정도로 최고"

김종은 기자 2023. 7.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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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이민우 감독이 배우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민우 감독은 '남남'의 메가폰을 잡은 이유에 대해 "'남남'은 보다 보면 어느새 공감이 가고, 또 생각해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평소에도 사람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 작품을 하면 나 스스로 조금 더 폭이 넓어질 것 같다는 기대감도 생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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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남남' 이민우 감독이 배우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특히 이민우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우 감독은 '남남'의 메가폰을 잡은 이유에 대해 "'남남'은 보다 보면 어느새 공감이 가고, 또 생각해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평소에도 사람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 작품을 하면 나 스스로 조금 더 폭이 넓어질 것 같다는 기대감도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명의 웹툰 원작 '남남'을 언급하며 "드라마화하려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웹툰 '남남' 자체를 굉장히 재밌게 봤다. 웹툰과는 여러 설정이 변했는데, 이러한 다른 설정들로 내가 느낀 은미와 진희의 매력을 잘 살려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남남'의 또 다른 기대 포인트를 꼽자면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의 만남. 이민우 감독에게 이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이 배우들을 캐스팅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정도로 내가 생각했던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최고였다"라고 답하며 "현장 호흡은 남들이 거짓말이라고 안 믿을 정도로 완벽했다. 마치 시즌제 드라마의 네다섯 번째 시리즈를 찍는 것처럼 찰떡 호흡들을 보여줘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자랑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이민우 감독은 "'남남'은 옳고 그름에 대한 이야기나 특정한 영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바로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은미와 진희가 건네는 위로처럼 우리도 주변에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와 응원을 보내고 힘을 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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