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스마트한 오산 '속도'... 삼미육교 캐노피∙지능형 CCTV 추진
오산시가 민선 8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삼미육교 캐노피(투명 덮개) 설치와 지능형 폐쇄회로(CC)TV 구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이들 사업 관련 특별교부세 14억원(캐노피 4억원, 지능형 CCTV 10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4억원을 교부 받아 삼미초등학교와 포스코아파트(2천400가구)를 연결하는 삼미육교에 9월까지 캐노피를 설치해 학생과 주민 등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19년 길이 41m에 너비 4m 규모로 건립된 삼미육교는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췄지만 캐노피가 없어 비가 내리는 경우 주민과 학생 등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능형 생활방범용 CCTV 구축사업도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능형 CCTV 구축을 통한 관제 효율성 향상과 노후한 방범용 CCTV 카메라 교체, 군집도 시스템 도입 등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태원 참사 직후 군집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하는 가운데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선제적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사고 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삼미육교 캐노피 설치와 지능형 CCTV 구축 등이 가능했던 건 공직사회와 주민들의 소통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주요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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