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제안한 지역문제, 공공기관이 해결한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 시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공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이 함께 해결에 나선다.

대전시는 6일 중구 선화동 소통협력공간에서 문제해결 참여 공공기관, 공기업 등 4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 실행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참여기관은 올해 11월 말까지 시민들이 직접 발굴한 4개 분야 총 12개 의제를 선정해 문제 해결에 협력한다.

시민들은 전통시장 내 어린이 안전길 조성, 시민 체험형 대청호 수변 벨트 조성, 대전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소극장 연극 축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영진 대전시 소통정책과장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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