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기밀문서 유출 관련… '보안 강화' 나선다

김태욱 기자 2023. 7. 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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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보안 강화에 나선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국방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기밀 문건 취급과 관련한 보안 강화 조치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병사가 기밀문서를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가 적발된 이후 보안 강화에 나섰다"며 "해당 기밀문서는 지난 4월 온라인에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트위터에는 미국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기밀문서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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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문건 유출로 곤욕을 치른 미국 국방부가 보안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사진=로이터
미국 국방부가 보안 강화에 나선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국방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기밀 문건 취급과 관련한 보안 강화 조치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스마트폰이나 기타 전자 기기를 보안 시설에 반입할 시 이를 식별할 수 있는 탐지 시스템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미 국방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병사가 기밀문서를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가 적발된 이후 보안 강화에 나섰다"며 "해당 기밀문서는 지난 4월 온라인에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만 21세 남성인 잭 테세이라 일병은 매사추세츠주 오티스 비행단의 정보·통신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던 중 입수한 기밀문서를 유포했다. 당시 트위터에는 미국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기밀문서가 유출됐다.

문서에는 한국 정부 관련 내용도 담겼다. 구체적으로 문서에는 미국이 김성한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의 대화 내용을 감청했다는 정황이 담겨 파문이 일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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