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훔쳐 도로 질주한 중학생 4명 검거...“촉법소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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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돼 있던 벤츠 승용차를 훔쳐 운전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고양 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일당은 이날 오전 8시 55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 주차된 벤츠 승용차를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께 도난 장소에서 9㎞가량 떨어진 고양 스타필드 인근 도로에서 A군 일당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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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돼 있던 벤츠 승용차를 훔쳐 운전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고양 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일당은 이날 오전 8시 55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 주차된 벤츠 승용차를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시간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폰 앱(애플리케이션)과 해당 차량이 연결되어 있어, 차주 B씨는 본인의 차량이 도난을 당한 것을 바로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께 도난 장소에서 9㎞가량 떨어진 고양 스타필드 인근 도로에서 A군 일당을 체포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에 재학 중인 미성년자였다. 다만 이들 중 만 14세 미만 형사상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촉법소년은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로, 형사책임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사처분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대응으로 바로 붙잡아 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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