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에너지차 판매, 두 달 연속 70만대 돌파... 1년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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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판매가 두 달 연속 70만대를 돌파했다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와 로이터 통신 등이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70만대를 돌파했다.
CPCA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신에너지 승용차 도매 판매는 74만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0%,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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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판매가 두 달 연속 70만대를 돌파했다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와 로이터 통신 등이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70만대를 돌파했다. CPCA는 승용차 판매만 집계하는 만큼 버스나 트럭 등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방역 완화 이후에도 더딘 경제 회복과 수출 감소 영향으로 부진했던 중국 자동차 내수가 회복세로 들어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많아졌다.
앞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4일 중국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가 2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 누적 도매 판매는 35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CPCA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신에너지 승용차 도매 판매는 74만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0%,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30% 증가했다. 74만대는 작년 12월 기록한 월간 최다 판매량(75만대)에 육박하는 숫자다.
작년 연말로 종료된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2월 판매가 급증한 바 있다. CPCA는 올해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가 850만대에 달해 시장 점유율이 3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신에너지차 판매는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견인했다. BYD는 6월에 25만3046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해 월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25만대를 돌파했다. 전년 동월 대비 88.8% 증가다.
신에너지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중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도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6월 자동차 판매는 250만5800대로, 전달보다 5.2%, 전년 동월과 비교해 0.14% 늘은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5월에는 238만2000대가 팔려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10.3%, 27.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자동차 판매는 1312만2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4% 늘었다.
한편 올해 1∼5월 중국의 누적 완성차 수출은 193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했다. 중국은 작년 311만1000대의 자동차를 수출,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107만대를 수출, 일본을 추월해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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