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스컵 개최, 첫 대상경주 향한 노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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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상경주 영광을 위한 노장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마일거리 대상경주 중 루나Stakes, KRA컵마일, KNN배와 달리 성별 제한이 없는 유일한 경주로 그 의미가 있다.
또 오너스컵 경주는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다.
'문학치프'를 제외한 나머지 출전마들은 대상경주 우승경험이 없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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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첫 대상경주 영광을 위한 노장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뜨거운 자존심 대결 속에 대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오는 9일 오후 4시 10분 ‘제16회 오너스컵(Owners’ Cup)이 개최된다. 경주는 G3격이며 3세 이상의 경주마가 1600m를 달리며 경합한다.
오너스컵은 마주협회장배에서 착안하여 마주의 자긍심 고취와 명예 선양을 위해 2007년 신설됐다. 마일거리 대상경주 중 루나Stakes, KRA컵마일, KNN배와 달리 성별 제한이 없는 유일한 경주로 그 의미가 있다. 또 오너스컵 경주는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다.
올해 오너스컵에는 6세마가 4마리, 7세 이상이 5마리 출전한다. 고연령마의 경쟁이 예상된다. ‘문학치프’를 제외한 나머지 출전마들은 대상경주 우승경험이 없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한질주(서울, 수, 한국(포) 5세, 레이팅121,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승률 47.4%, 복승률 68.4%)
3세 시절인 2021년 6연승을 달릴 정도로 우수한 경주력을 드러냈다. 올해 초 출전한 1200m 세계일보배와 부산일보배(G3)에서 6, 7위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직전 5월 경주에서는 9마신차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중장거리 경주에 출전한 적이 없어 늘어난 경주거리가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위너골드(서울, 수, 미국 8세, 레이팅124, 전영범 마주, 우창구 조교사, 승률 23.3%, 복승률 37.2%)
올해 8세의 고령에도 불고하고 출전하는 경주마다 착순에 들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YTN배(G3)에서 도착 차가 크긴 했지만 ‘투혼의반석’, ‘위너스맨’에 이어 3위로 들어왔다. 2021년부터 꾸준히 장거리 경주에 출전했다. 부마 ‘Wildcat Heir’의 혈통을 고려할 때 줄어든 경주거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
◇흥행질주(서울, 거, 한국 6세, 레이팅119,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4.5%, 복승률 41.4%)
최근 쟁쟁했던 YTN배(G3)에 출전하여 5위를 기록했다. 3~4세 시절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해 출전한 G1경주 대통령배, 그랑프리에서 처참한 성적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1600m 경주 출전경험은 한 번이며 주로 장거리 경주에 출전했다.
◇예스퍼펙트(부산, 수, 미국 7세, 레이팅125, 정영광 마주, 안우성 조교사, 승률 19.4%, 복승률 36.1%)
올해 7세이지만 과거보다 훨씬 나아진 경주력을 보이고 있다. 최은경 기수와 함께한 단거리 추입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경주 종반 앞서 달리는 선행마와 거리 차를 좁힐 수 있는지와 추입 타이밍은 언제인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주로 단거리 추입에 주력했기 때문에 늘어난 경주거리가 어떤 영향을 줄지 미지수다.
◇프로칸설(부산, 거, 미국 7세, 레이팅111, 박희상 마주, 울즐리 조교사, 승률 20.7%, 복승률 34.5%)
7세임에도 최근 과거보다 향상된 걸음걸이를 보이고 있다.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600m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다. 다만 모래에 약점을 보이기 때문에 경주 포지션이 전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며 선두권 공략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지난해 말부터 52~54Kg 사이의 부담중량으로만 출전했기 때문에 57Kg로 무거워진 부담중량을 극복하느냐도 관건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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