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못보내' 레비 회장, 케인-뮌헨 밀담에 분노

금윤호 기자 2023. 7.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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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에 '결사 반대'를 외쳤다.

영국 매체 더 선과 데일리 매일 등은 6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단단히 화가 났다. 뮌헨이 뒤에서 케인과 이적 합의한 것으로 두고 레비 회장은 뮌헨이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며 격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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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에 '결사 반대'를 외쳤다.

영국 매체 더 선과 데일리 매일 등은 6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단단히 화가 났다. 뮌헨이 뒤에서 케인과 이적 합의한 것으로 두고 레비 회장은 뮌헨이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며 격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뮌헨의 투헬 감독이 케인의 집에서 몰래 만났다. 케인은 투헬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를 위해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한 뒤 "이 사실은 안 레비 회장은 분노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공격수 케인은 현재 독일 최강 뮌헨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스페인)으로 보낸 뒤 확실한 주전 스트라이커 찾기에 어려움을 겪은 뮌헨은 시즌 종료 후 케인 영입을 위해 나서고 있다.

이미 토트넘에 6,000만 유로(약 994억 원) 이적료 제안했으나 한 차례 거부당한 뮌헨은 레비 회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차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팀 내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꼽히는 케인을 두고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판매 불가'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다음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케인의 상황에 레비 회장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의 파격적 재계약 조건을 내밀 것이라고 영국의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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