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자연마당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물장군' 70개체 방사

김기태 기자 2023. 7. 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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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 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위치한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행사에는 금강청,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산성초등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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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물장군'. (금강청제공)ⓒ News1 김기태 기자
금강청은 6일 청주 자연마당 습지에서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금강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위치한 ‘상당산성 자연마당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행사에는 금강청,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산성초등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금강청에 따르면 청주지역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많은 서식지가 파괴되어 어느 지역보다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금강청을 비롯한 4개 기관(금강청,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은 지난해 4월 ‘청주지역 멸종위기종(물장군)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총 9000만원의 예산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지원한다.

조희송 청장은 "자연마당은 산책 등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으로, 불법 채집 등 남획의 우려가 있으므로 점차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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