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출생 미신고 아동 6명 수사…5명 친모 "베이비박스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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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된 아동 6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6일 제주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출생 미신고 아동 총 17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양 행정시는 최근 영유아 6명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귀포경찰서에 수사 의뢰된 출생 미신고 아동 1명은 2018년생 남아로, 이 아이의 친모는 시 조사 과정에서 "제주에서 출산 후 서울로 가 베이비박스 시설 상담 후 아이를 맡겼다"고 진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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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오미란 기자 = 제주경찰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된 아동 6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6일 제주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출생 미신고 아동 총 17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양 행정시는 최근 영유아 6명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귀포경찰서에 수사 의뢰된 출생 미신고 아동 1명은 2018년생 남아로, 이 아이의 친모는 시 조사 과정에서 "제주에서 출산 후 서울로 가 베이비박스 시설 상담 후 아이를 맡겼다"고 진술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해당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는 동시에 친모의 진술이 맞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나머지 1명은 2020년생 여아로, 시는 친모의 주거지와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자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아동과 친모의 소재를 동시에 추적하고 있다.
제주시가 수사의뢰한 아동 4명의 경우 모두 친모가 출산 후 다른 지역에 있는 베이비박스에 위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는 베이비박스 시설이 없다.
한편 도는 출생 미신고 아동 총 17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중 지난 3일 제주시가 제주동부경찰서에 수사의뢰한 2016년생 출생 미신고 아동 1명의 경우 친모가 아닌 친부에 의해 출생신고가 이뤄진 뒤 도내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돼 종결 처리됐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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