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 시즌2', 이래서 엔딩 맛집

2023. 7. 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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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형사록 시즌2'가 예측불가한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5일 공개된 '형사록 시즌2'가 디즈니+의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명성에 걸맞은 완벽한 1, 2화를 선보였다. 1년 6개월의 휴직을 끝내고 돌아온 김택록(이성민)을 향한 의심이 폭발하는 동시에, 그의 지난 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비밀의 방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금오시 재개발 사업체의 대표 우장익(지승현)의 비밀을 쫓던 성아(경수진)가 현장 조사 도중 의문의 폭발 사고를 당하며 큰 부상을 입자 손경찬(이학주)은 분노하며 범인을 찾고자 달려든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분노에 공조하지 않고, 오히려 침착한 태도를 보이는 택록에게 의아함을 느끼고는 "왜 말리라고 하셨어요? 저한테 그러셨잖아요. 성아 선배, 우장익 사건 못 파게 하라고. 왜 그러셨어요?"라며 추궁해 시청자들마저 택록의 의중을 궁금케 하며 혼란에 빠트린다. 이어 경찬은 단순히 택록을 추궁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홀로 뒷조사를 시작한다. 택록이 사는 고시원 방을 조사하던 경찬은 CCTV를 보던 중 그가 의문의 방에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것을 포착하고, 굳게 잠긴 문을 열어 젖혀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마침내 열린 그 곳은 택록이 금오시를 둘러싼 온갖 비리 사건들과 의심을 불러 일으키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에 대해 조사한 자료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어 충격을 선사한다. 특히 모든 것을 기록하며 자신의 과거에서 친구 찾기를 시작했던 택록이기에 드러난 비밀의 방의 정체는 이 속에 최후의 배후가 있을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경찬의 입장에서는 택록을 배후로 강력하게 의심했던 바, 지난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 택록이 이를 갈며 준비해온 집착과 분노의 결과물을 맞이하는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전달되며 예측 불가한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경찬이 비밀의 방에 넋을 놓고 있는 것도 잠시, 뒤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시선과 함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긴장감을 더했다. 설상가상으로 문 틈으로 둔탁한 무기까지 드러나 압도적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리즈의 전매특허 '엔딩 맛집'의 묘미를 선보이며 완벽한 엔딩을 선사했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로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정진영, 김신록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지난 시즌1보다 더욱 거대한 이야기를 예고,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전 세계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탄탄한 연출은 물론 흡인력 있는 스토리, 여기에 빈틈없이 극을 촘촘히 채워 나가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형사록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2개씩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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