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NH모바일 지자체협약대출’ 출시

금융권 최초 전국 지자체 협약 모바일 전용 상품 출시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지자체 이차보전 제공 등 소상공인 저금리 금융지원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NH모바일 지자체협약대출’을 6일 출시했다. 지자체와 손을 잡고 모바일 전용 상품을 출시한 것은 농협은행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지자체가 대출금리 일부를 보전해주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출 가능 대상은 소상공인과 같은 개인사업자다. 농협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인 ‘NH스마트뱅킹’에서 전국 지자체별 협약대출 상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보증서 발급, 대출 실행까지 대출의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상품 조건은 지자체별 소상공인 지원 정책, 협약 조건 등에 따라 다르다.

현재 충남에서는 ‘충남 소상공인 위드코리아 플러스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은행 영업점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NH스마트뱅킹을 통해 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농협은행의 ‘NH모바일 지자체협약대출’을 통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경영 위기에 처해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지원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고객에게 모바일 채널에서 쉽고 간편하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수 있는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 편의성과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초점을 둔 특화 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품 세부 내용, 대출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NH스마트뱅킹 금융상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