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선박 IT서비스 전문사 포스텍과 `선박 특화 OT보안 사업` 협력

팽동현 2023. 7. 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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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 IT서비스 전문기업 포스텍과 '해사산업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상용 포스텍 대표는 "포스텍은 IACS UR E26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 보안 환경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조선소에 공급,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선박을 노리는 사이버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조선·해양산업에 안전한 운항 환경을 제공하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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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왼쪽) 이글루코퍼레이션 부사장과 김상용 포스텍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제공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 IT서비스 전문기업 포스텍과 '해사산업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IACS(국제선급협회)가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통규칙 UR E26과 UR E27이 내년부터 의무 적용되는 가운데, 규칙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 선박 보안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인공지능) 및 SIEM(보안정보이벤트관리) 등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축적한 이기종 보안 이벤트 분석 역량을 활용, 해양·제조·건설 산업 영역별로 특화된 OT(운영기술) 보안 전략을 제시해왔다. IT 서비스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가로 구성된 포스텍은 고유의 노하우가 집약된 종합정보기술체계를 바탕으로 육·해상 사업 관련 다수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선·해양 분야 보안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의 보안 기술력과 선박 기자재 공급 영업망을 토대로 주요 조선소에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OT 포 마리타임'을 공급한다. 또한, 조선·해양 분야 보안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포스텍의 고객사인 케이조선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사업 확장에 나선다. 양사의 OT보안 기술력과 조선·해양 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대규모 조선소와 해외 선사 대상 영업활동에 집중한다. 고객층을 단계적으로 넓히면서 선박에 특화된 '스파이더OT'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초연결 시대 도래에 따라 선박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도가 급증하면서 선박 건조·운영의 필수요소로 사이버보안이 부각되고 있다"며 "2024년 1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의무 적용되는 UR E26·UR E27 규정 시행에 발맞춰, 조선·해양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텍과 함께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는 보안 솔루션 공급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김상용 포스텍 대표는 "포스텍은 IACS UR E26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 보안 환경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조선소에 공급,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선박을 노리는 사이버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조선·해양산업에 안전한 운항 환경을 제공하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조선·해양 및 IT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그간 양 산업의 융합 시너지를 발휘하기 쉽지 않았다"며 "이번 양사의 공동사업 진출을 계기로 향후 케이조선은 국내 우수 IT·보안 기업의 해사산업 진출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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