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 회장 “물심양면 지원”

이명철 2023. 7. 6.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 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윤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선수단 운영과 지원을 총괄한다.

재일교포 3세인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선수단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재외동포 선수단장,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도 역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제 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윤 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선수단 운영과 지원을 총괄한다. 세부적으로는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대회 조직위원회 주관 단장회의 및 선수단 회의 참가 △주요인 사 방문시 접견·환담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이다.

재일교포 3세인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선수단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앞으로 국내 유관 단체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본대한체육회,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재외한국학교·재외동포청 등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 방침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같은해 도쿄올림픽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던 최 회장은 도쿄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교민 응원을 이끌기도 했다.

스포츠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 다년간 후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에 이어 두 번째 스포츠 구단인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창단했다. 그룹 장학재단을 통해 차세대 골프 유망주의 성장을 지원하는 골프 장학생 프로그램인 세리키즈도 운영 중으로 장학생 출신인 방신실, 이예원, 박현경, 임희정 선수 등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활약 중이다. KLPGA 1부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도 작년까지 매해 개최했다.

안창림 전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 후원, 필드하키 남·녀 국가대표팀 후원, 옛 KDB생명 여자농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후원 등도 진행했다. 2010년부터 14년간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통해 농아인 스포츠도 지원 중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팀 브리온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e스포츠로까지 후원을 확대했다.

최 회장은 “약 1200명의 선수단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끌어야 할 선수단장 본연의 임무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정과 불굴의 투혼, 도전정신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선수단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수단장 선임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제대로 봉사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앞장서 750만 재외동포와 5200만 국민이 하나 되는 6000만의 한민족 대축제가 되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