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가들, 오픈AI 상대 소송... “챗GPT 훈련에 우리 책 무단 사용”

이용성 기자 2023. 7. 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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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2명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을 촉발한 생성형 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CNBC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챗GPT 훈련에 자신들의 작품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것이 이유다.

오픈AI는 챗GPT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책이 동의 없이 챗GPT 훈련에 사용됐다며 저작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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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2명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을 촉발한 생성형 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CNBC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챗GPT 훈련에 자신들의 작품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것이 이유다.

챗GPT와 오픈AI의 로고.

챗GPT는 방대햔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통해 교육된다. 오픈AI는 챗GPT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오픈AI는 CNBC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세상 끝의 오두막(The Cabin at the End of the World)”’의 저자인 폴 트렘블레이와 ‘버니(Bunny)’ ‘뚱뚱한 소녀를 바라보는 13가지 방법(13 Ways of Looking at a Fat Gir)’의 저자인 모나 아워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책이 동의 없이 챗GPT 훈련에 사용됐다며 저작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챗GPT가 작품에 대해 ‘매우 정확한 요약’을 생성하고 있다”며 “이는 책에 대해 훈련을 받았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오픈AI의 훈련 데이터 자료 대부분이 이들의 책을 포함해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기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NBC는 그러나 챗GPT가 정보를 수집한 방법과 위치, 저자가 금전적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입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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