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n스토리] "해운대 안전 지킨다" 수상구조대 활동하는 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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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구의원이 피서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상구조대원으로 활동해 눈길을 끈다.
김 의원은 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피서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알기 위해 구조대원으로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구의원은 "구조대원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안전관리를 위해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 직접 몸으로 체험해 느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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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현직 구의원이 피서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상구조대원으로 활동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부산 해운대구의회 부의장 김백철 의원.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이 있는 김 구의원은 평소 바다 수영을 즐긴다.
최근에는 동호인들과 함께 광안리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 6㎞를 바다 수영으로 완주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피서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알기 위해 구조대원으로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구의원의 구조대 활동은 일회성 체험이 아니다.
그는 해운대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 근무했다.
소방 구조대원과 함께 제트스키를 타기도 하고 해변을 돌며 순찰 임무를 수행했다.
7월 한 달간은 의정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지킬 예정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온종일 119 시민구조대로 활동한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소방본부 소속이 아닌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민간 수상구조대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안전관리는 해운대구에서 운영하는 민간수상구조대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맡아서 하는데 두 곳에서 모두 근무하는 것이다.
김 구의원은 "구조대원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안전관리를 위해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 직접 몸으로 체험해 느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서객과 구민 안전을 책임지는 것 또한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자체의 안전장치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직접 활동하면서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자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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