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행 유력’ 조규성, 레스터도 영입 시도했었다...왓포드·블랙번도 거론
덴마크 FC 미트윌란으로 이적이 유력한 조규성(25·전북 현대)에 레스터 시티도 접근했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5일(현지시간) “레스터 시티가 전북 현대의 조규성을 영입하려 했지만 경쟁에서 패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규성의 영입을 위해 레스터를 비롯하여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왓포드와 블랙번이 가담했었다. 그러나 미트윌란이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250만 파운드(약 41억 원)의 이적료에 동의했다. 두 클럽 간 협상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조규성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가나전에서 2골을 넣으며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월드컵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강하게 관심을 보이며 유럽 진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조규성은 전북에서 13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4월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 후 빠르게 폼을 되찾으며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다. 제임스 매디슨(27·토트넘)·유리 틸레만스(26·애스턴 빌라)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은 팀을 떠났다.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레스터는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규성에 접근했다.
레스터는 주포 제이미 바디(35)가 아직 남아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더해 다른 공격수 자원인 켈레치 이헤아나초(27), 팻슨 다카(25) 또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레스터는 조규성을 영입하여 공격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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