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신고 영아’ 하루 만에 2배 이상 늘어 89건 경찰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해 5일 오후 기준 총 89건의 사건이 통보됐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시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와 관련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건수로 통보된 사건이 89건이라고 6일 밝혔다.
7일로 예정된 전수조사 종료를 하루 앞두고 서울 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가 크게 늘어나면서 향후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서울 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해 5일 오후 기준 총 89건의 사건이 통보됐다. 4일 오후 1시 기준 38건보다 51건 증가한 수치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시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와 관련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건수로 통보된 사건이 89건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89건 중 71건은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또는 수사 중이고 11건은 기본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아동의 안전이 확인돼 조사를 종결한 것은 7건이며, 현재까지 아동의 사망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
7일로 예정된 전수조사 종료를 하루 앞두고 서울 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가 크게 늘어나면서 향후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기준 38건 가운데 영아 유기가 전체의 71.1%인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24건은 갓 태어난 아기를 베이비박스에 유기하는 과정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기 용인에서는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남자아이를 살해하고 유기한 친부가, 인천에서는 출생 하루 만에 숨진 영아를 텃밭에 묻은 친모가 각각 긴급체포 되는 등 곳곳에서 관련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이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된 이유 - 시사저널
- ‘만 나이’ 시대 열린다…입학·병역, 술·담배 구매는 예외[Q&A] - 시사저널
- 피해자 110번 찌른 정유정…父에 배신감 드러내며 살인 예고 - 시사저널
- 살 겨우 뺐는데 금방 원위치?…지속가능 다이어트 하려면 - 시사저널
- ‘로또 줍줍’ 나도 노려볼까? 했다간 낭패 봅니다 - 시사저널
- 공포의 30분…한 골목서 女 3명 연쇄 성범죄 30대 ‘구속기소’ - 시사저널
- 예비신랑이 왜 지하철 선로에…한국인 30대男, 파리서 의문의 사망 - 시사저널
- 한동훈 ‘핸드폰 분실’에 강력팀 출동? 경찰 입장보니 - 시사저널
- 목타서 마신 음료가 갈증 악화시킨다?…여름에 피해야 할 음료 3 - 시사저널
- 피할 수 없는 만성통증…완화하는 비결 있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