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AI 브랜드 ‘헬릭스’ 론칭…웹툰·웹소설 맞춤 추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AI 기반 작품 추천 서비스 '헬릭스 푸시' 론칭./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AI 브랜드 ‘헬릭스’(Helix)를 론칭하고 첫 서비스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작품을 추천하는 ‘헬릭스 푸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헬릭스는 향후 IP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나선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철자를 따 ‘인간의 경험을 학습하고, 향상하며, 확장하겠다’(Humanity Experience Learning Improvement eXpansion)는 의미를 담았다.

지금까지는 독자가 등록한 관심 작품을 기반으로 추천해왔지만 헬릭스 푸시는 AI가 독자 개개인의 열람, 구매, 방문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을 최적의 시점에 모바일앱 알람으로 제시한다.

장르와 신작, 완결작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추천하며, 창작자에게도 작품 순위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더 많은 독자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헬릭스 푸시는 카카오페이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카카오웹툰을 포함해 타파스와 래디쉬 등 글로벌 플랫폼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김기범 카카오엔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플랫폼 안에서 창작자와 독자, 아티스트와 유저를 연결할 AI 기술을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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