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 확대에 2%대↓

"위험회피 심리 살아나며 전 업종 약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 확대에 2% 넘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5포인트(2.14%) 내린 872.0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2억원, 222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3793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 회피 심리가 소폭 되살아나며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전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컴퓨터서비스(-4.43%), 반도체(-3.46%), IT 하드웨어(-3.06%), 기타서비스(-2.92%), 기타 제조(-2.75%), 오락문화(-2.7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부품(3.18%)과 방송서비스(1.02%)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에코프로(086520)만 0.31% 수준으로 오르고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2%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3.44%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1.88%, 2.71% 하락하고 있다. JYP Ent.(035900)도 2.80% 내리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도 각각 1.78%, 2.39% 하락 중이다.

원다연 (he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