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조폭들, '코인 사기범' 미행해 폭행·협박…5000만원 뜯어

홍효진 기자 2023. 7. 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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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사기범들을 폭행, 위협해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2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사무실에서 20대 남성 B씨 등 7명을 때리고 위협해 5000만원과 시가 400만원 상당의 컴퓨터 7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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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사기범들을 폭행, 위협해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사기범들을 폭행, 위협해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2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사무실에서 20대 남성 B씨 등 7명을 때리고 위협해 5000만원과 시가 400만원 상당의 컴퓨터 7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씨 등이 가상자산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다는 사실을 지인으로부터 전해 듣고 미행해 사무실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B씨 등이 지난해 사기 혐의로 구속된 뒤, 구치소에서 부산 소재 경찰서에 A씨 등으로부터 입은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A씨 등은 과거 2~3년 전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바는 있으나 현재 경찰 관리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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