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입소자 주삿바늘로 찔러 피부 괴사'…장애인복지시설 수사

박세원 기자 2023. 7. 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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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입소자가 다른 입소자를 주삿바늘로 찌르거나 폭행해 다치게 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성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장애인 복지시설 원장 A 씨 등 관리자 8명을, 상해 등 혐의로 지적 장애인 B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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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입소자가 다른 입소자를 주삿바늘로 찌르거나 폭행해 다치게 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성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장애인 복지시설 원장 A 씨 등 관리자 8명을, 상해 등 혐의로 지적 장애인 B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 관리자들은 B 씨가 동료 입소자 11명을 주삿바늘 등으로 찔러 다치게 했는데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괴사성 근막염 등에 걸리게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입소자들의 가족과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부터 A 씨 등에 대한 고발장을 각각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 입소자 가족들은 "B 씨가 주삿바늘로 피해자들을 여러 차례 찔러 지난해 초부터 올해 2월까지 시설 내에서 입소자 여러 명이 괴사성 근막염 등으로 한동안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 안성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 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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