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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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등을 대가로 에이전트, 선수로부터 각각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헌 전 안산그리너스FC 감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6일 임종헌 전 감독에 대해 배임수재·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검찰은 전 대학감독 신 모 씨와 임 전 감독에게 금풍을 제공한 에이전트 최 모 씨에 대해서도 배임 수·증재 혐의로 역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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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입단 등을 대가로 에이전트, 선수로부터 각각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헌 전 안산그리너스FC 감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6일 임종헌 전 감독에 대해 배임수재·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감독은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유나이티드 FC 감독을 맡았던 지난 2018-2019년 선수 2명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을 대가로 최 씨로부터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선수 1명으로부터도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임종헌 전 감독은 안산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던 지난달 19일 이 건과 관련해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후 안산은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고 "본 건은 현재 구단과 관련이 없음을 알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전 대학감독 신 모 씨와 임 전 감독에게 금풍을 제공한 에이전트 최 모 씨에 대해서도 배임 수·증재 혐의로 역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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