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아파트 공사현장서 근로자 2명 추락사...경찰 수사
신정훈 기자 2023. 7. 6. 13:15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12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25층에서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 A(40)씨와 B(37)씨가 추락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건물 외부 벽체 공사 설치물에서 작업을 하던 중 설치물과 함께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및 구조물 부실 설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수십차례 나눠 밀수한 50대 ‘집행유예’
- 아내와 다툰 이웃 상인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 ‘집유’
- 첫 발탁, 첫 출전, 데뷔골… 한국 축구에 활력이 돈다
- 법원 “법정구속, 차량·키도 몰수”…상습 무면허 음주운전자의 최후
- 홍명보호, 전세기로 요르단행… 19일 팔레스타인전서 5연승 도전
- 시진핑 “한반도 전쟁과 혼란 허용 못해”
- “UFO 몇번이나 부딪힐 뻔”…美 전직 해군 메일에서 삭제된 영상
- Samsung stock rebounds, but semiconductor recovery faces long road
-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다 경찰차 들이받은 30대...경찰 추격 끝 검거
- “하루 아침에 겨울 됐다”…뚝 떨어진 기온, 내일은 영하로